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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영광군, 청정수소산업 육성 박차…전 직원 대상 산업 이해 교육 실시

청정수소산업 육성, 수소특화단지 조성에 대한 추진 방향 등 공유

 

영광군은 11월 12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150여 명의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청정수소산업 추진 방향 및 수소특화단지 조성 현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영광군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전략 육성 중인 청정수소산업의 비전과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전 직원의 이해도를 높여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광군은 서남권 유일의 원전 보유 지역으로,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풍부해 청정수소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군은 미래전략산업으로서 청정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에너지산업실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수소산업 육성의 배경과 필요성 ▲수소특화단지 추진 현황 및 로드맵 ▲주민수용성 확보와 대외협력 전략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에너지산업실장은 “수소산업은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첨단산업 중 하나로, 영광군이 선도적으로 준비 중”이라며 “직원 모두가 수소산업의 중요성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정책 추진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광군은 수소특화단지 지정 공모 선정을 목표로, 관련 업무협의체와 TF팀을 구성하고 있다. 현재 20여 개 대·중견 수소 관련 기업의 참여 의사를 확보하는 등 행정 역량을 총집결해 청정수소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청정수소는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역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자원이다. 영광군의 이번 행보는 공직사회 전체가 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하는 지방정부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을 만하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