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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획재정부·코트라, 해외경제정보드림 AI 맞춤형 서비스로 고도화

85개 기관 정보 통합·주요국 시장·통상 정보 실시간 제공으로 이용자 몰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가 운영하는 ‘해외경제정보드림(https://dream.kotra.or.kr)’ 플랫폼의 올해 10월 기준 누적 방문자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2022년 서비스 개시 이후 3년 만에 거둔 성과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정보 수요가 그만큼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 85개 기관 참여…‘원스톱 해외경제 정보 허브’로 자리매김

‘해외경제정보드림’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코트라가 운영하는 해외 진출 정보 통합 플랫폼으로, 정부·공공기관·민간기업 등 85개 기관의 수출·투자·경제 데이터를 한곳에서 제공한다.

 

2022년 56개 기관으로 출범한 이후 매년 협력망을 확충해 현재는 ▲무역·통상 정보 ▲투자환경 ▲시장 동향 ▲통관 및 인증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통합 제공하며,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과 개인이 ‘검색 한 번으로 세계 경제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이용자 1천만 명 돌파…“정보 신뢰성과 시의성”

플랫폼의 연도별 방문자 수는 2022년 691만 명, 2023년 729만 명, 2024년 866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2025년 10월 기준 일평균 방문자 수는 33,000명 수준으로, 출범 첫해 대비 1.7배 증가했다.

 

코트라는 현지 조직망을 활용해 실시간 통상·투자 동향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 통상정책 변동에 맞춰 ‘美 관세 및 통상정책 정보 서비스’, ‘관세대응 119’ 등 시의성 있는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로 고도화

코트라는 향후 ‘해외경제정보드림’에 AI 기반 방문자 여정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인 ▲인증 ▲물류 관련 전용 서비스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발표한 **‘코트라 AI 전략’**에 따라 데이터 수집·분석·제공 전 과정을 지능화하여 기업 맞춤형 해외 진출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 편의성과 재방문율을 높이고, 플랫폼을 **‘해외 진출 종합 지원 허브’**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 “신뢰할 수 있는 해외경제 정보 플랫폼으로 성장”

기획재정부 이형일 1차관은 “출범 3년 만에 천만 명 방문을 달성한 것은 우리 기업이 해외시장 변화에 대한 신뢰도 높은 정보 수요가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정부는 기업들이 변화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얻을 수 있도록 플랫폼 고도화와 서비스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도 “‘해외경제정보드림’은 명실상부한 해외진출 통합정보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AI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로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외경제정보드림’은 단순한 정보 포털을 넘어, 국가 단위의 경제정보 인프라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AI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한 정보 제공은 앞으로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에 든든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