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6 (일)

  • 구름많음동두천 13.5℃
  • 맑음강릉 16.8℃
  • 서울 14.8℃
  • 맑음대전 13.0℃
  • 맑음대구 11.2℃
  • 맑음울산 12.7℃
  • 맑음광주 13.3℃
  • 맑음부산 15.4℃
  • 맑음고창 10.2℃
  • 맑음제주 17.6℃
  • 구름조금강화 14.3℃
  • 맑음보은 7.0℃
  • 맑음금산 11.1℃
  • 맑음강진군 10.8℃
  • 맑음경주시 9.5℃
  • 맑음거제 14.5℃
기상청 제공

경제

음성군, 소상공인과 함께 ‘지역상권 경쟁력 강화 토론회’ 개최

지역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방안 모색

 

음성군이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상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13일 음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음성군 지역상권 경쟁력 강화 토론회’**는 음성군과 극동대학교 RISE사업단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했으며,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 군의원, 전문가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역 상권의 현황을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참석자들은 지역 상권의 구조적 문제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음성군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충북소상공인지원센터, 충북신용보증재단이 추진 중인 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주요 사업이 공유돼, 현장의 사업주들이 활용 가능한 지원책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극동대학교 **최영두 교수는 ‘음성군 상권의 현황과 제안’**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음성군 상권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대천항 수산시장의 상권 활성화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 맞춤형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자유토론 시간에는 소상공인들이 직접 의견을 개진하며,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제안이 이어졌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토론회는 군과 소상공인, 전문가, 유관기관이 함께 지역 상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고민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지역경제가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단순한 형식적 행사가 아닌, 현장의 의견이 직접 반영되는 실질적 협력의 장이었다. 지역 상권이 살아나기 위해선 행정의 지원뿐 아니라, 상인 스스로의 혁신 노력도 병행돼야 할 시점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