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가 주민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 접근성 강화 노력을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상했다.
서구는 12월 11일, **‘2025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유공 표창’**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질병관리청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 기관·단체·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인지도 제고 활동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등 주요 선행질환의 예방 및 관리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국 12개 우수 보건소를 선정했다.
서구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운동·영양 교실, 당뇨병 합병증 및 당화혈색소 검사비 지원, 혈압·혈당 측정기 대여, ‘내 혈압·혈당 알기’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주민의 건강 자가관리 능력 향상에 주력해왔다.
또한 ‘건강한 일상 회복’을 목표로 한 만성질환자 자조모임을 활성화하고, 지역 내 건강 인프라 확충에도 힘썼다. 특히 상무2동 건강생활지원센터와 금호종합복지관 내 ‘건강돌봄터’를 통해 주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원구 서구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꾸준히 추진해온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건강증진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보건의 성과는 곧 주민의 삶의 질로 이어진다. 서구의 꾸준한 현장 중심 건강정책이 전국 모범사례로 확산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