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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달성군, 3년 연속 산단 환경개선 선정… 청년친화형 일터 조성 박차

산단환경조성 공모 선정! 달성, 청년의 미래를 그리는 공간으로

 

달성군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산업단지환경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4억 원을 확보,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낸다. 이번 성과로 달성군은 3년 연속 산업단지 환경개선 분야 공모 선정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지역 산업 생태계 개선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3년 연속 선정… 산업단지 혁신의 연속성 강화

이번 사업은 지난해 선정된 **‘산단환경조성 패키지 사업’**에 이어 달성군이 세 번째로 거둔 쾌거다. 군은 앞서 확보한 국비 84억 원과 군비 47억 원을 투입, 구지농공단지 내 ▲아름다운거리플러스 조성 ▲청년문화센터 건립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공모로 사업 영역이 옥포농공단지까지 확대되며, 해당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이 진행된다.

 

■ 옥포농공단지 10개 기업 대상 환경 개선 추진

이번 사업의 주요 대상은 옥포농공단지 내 50인 미만 중소기업 10곳으로, 근로복지·작업환경 개선뿐 아니라 외관 정비, 녹지 조성, 안전 설비, 주차 공간 확보 등 6개 분야에서 종합적인 환경개선이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군은 노후한 산업단지를 청년층이 근무하고 싶은 매력적인 일터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달성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와 산업단지 이미지 개선을 함께 추진해 지역 제조업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로”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구지와 옥포 두 곳의 농공단지 모두에서 본격적인 환경 개선을 추진할 수 있게 돼 의미가 깊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중소기업의 활력 회복과 청년층의 정주 기반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산업단지는 지역 경제의 근간인 만큼, 근로환경과 정주여건을 함께 개선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군에서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달성군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환경 정비 사업을 넘어, 청년 인력 유입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략적 접근으로 평가된다. 지역 산업단지가 ‘일하고 싶은 공간’으로 변모할 때, 진정한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성이 빛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