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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소타텍코리아 “Korean-led, Vietnam-extended로 개발 효율 극대화”

 

국내 IT 업계가 만성적인 인력 부족 문제에 직면한 가운데, 베트남 개발자를 한국 개발팀의 ‘확장된 팔(extended arm)’로 활용하는 협업 모델이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소타텍코리아(SotaTek Korea)**는 한국 시장 특성과 업무 문화를 깊이 이해한 조직 구조를 바탕으로, 이 협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대표적인 베트남 IT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 한국형 하이브리드 모델, “Korean Hybrid Delivery”

기존의 고정된 문서 중심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소타텍코리아는 **‘Korean Hybrid Delivery’**라는 독자적인 협업 모델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에서는 한국인 개발자·기획자·디자이너가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빠르게 변하는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베트남 개발자팀은 비교적 안정적인 기능 개발과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이 구조를 통해 베트남 인력이 단순한 외주 인력이 아닌, 한국 개발팀의 역량을 확장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즉, ‘한국이 주도하고, 베트남이 확장한다(Korean-led, Vietnam-extended)’는 협업 원칙이 명확히 작동하고 있는 셈이다.

 

■ 유연한 인력 비율 조정으로 효율 극대화

소타텍코리아는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참여 비율을 유연하게 조정한다.
단기 프로젝트에서는 베트남 인력 비중이 약 20~30%, 대형 프로젝트에서는 50%, 시스템이 안정화된 단계에서는 **60~70%**까지 확대된다.

 

이처럼 역할과 비중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어, 국내 품질 기준을 유지하면서도 비용 절감과 개발 속도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실제로 다수의 한국 SI 기업들이 이 모델을 채택하면서, 프로젝트 품질 관리와 인력 운용의 균형을 효과적으로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인력 부족 시대의 새로운 협업 해법

소타텍코리아의 ‘Korean-led – Vietnam-extended’ 모델은 한국 내 IT 인력 부족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접근법은 인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기존 팀의 역량을 보완하고 확장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 업무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 체계적인 역할 분담, 명확한 커뮤니케이션 구조를 기반으로, 소타텍코리아는 한국 IT 시장에서 장기적 신뢰를 구축한 베트남 IT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사례는 한국 SI 업계가 향후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개발 역량을 확보하는 전략 모델로 주목할 만하다.

 

인력난 속에서도 소타텍코리아의 모델은 ‘효율’과 ‘품질’ 사이의 균형점을 제시했다. 단순한 외주가 아닌, 협력과 확장의 관점에서 본다면 — 이 모델은 한국 IT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현실적 해답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