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치매안심센터가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치매 예방용 ‘지역특화 맞춤형 컬러링 북’을 제작·배부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컬러링 북은 단순한 색칠 교재를 넘어, **고성군의 관광·문화·자연자원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지역특화형 인지훈련 콘텐츠’**로 제작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간 고성군 치매안심센터와 강원일보사가 공동으로 제작한 이번 컬러링 북은, 지역의 풍경 사진과 일상 소재를 바탕으로 기억 회상 활동을 유도해 인지기능 향상 및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도록 설계됐다. 동시에 고성군의 아름다움을 담아 관광 홍보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컬러링 북은 두 가지 콘셉트로 제작됐다.
‘기억 올리GO’는 어르신들의 인지력 개선을 위해 회상 중심의 특화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고성 알리GO’는 고성군의 주요 관광지와 문화를 소개하는 홍보 중심 버전으로 제작돼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각 컬러링 북은 색연필 세트와 함께 제공되며, 치매안심센터·경로당·요양시설 등 어르신 이용시설에서 인지훈련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관광용 버전은 고성군 관광과를 통해 홍보 자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고성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컬러링 북은 주민들의 인지 건강 증진뿐 아니라 고성군의 매력적인 이미지를 함께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 제작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건강증진 사업과 지역 홍보를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치매 예방과 지역 홍보를 하나의 콘텐츠로 엮은 고성군의 시도는 단순한 복지사업을 넘어선 ‘창의적 행정’의 좋은 본보기다. 주민의 건강을 지키면서 지역의 가치를 동시에 높이는 이런 접근이야말로 진정한 지역 특화 정책이라 할 수 있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