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3 (화)

  • 맑음동두천 -4.2℃
  • 맑음강릉 2.1℃
  • 맑음서울 -2.8℃
  • 맑음대전 2.1℃
  • 맑음대구 5.3℃
  • 맑음울산 7.2℃
  • 구름많음광주 5.0℃
  • 맑음부산 7.6℃
  • 구름많음고창 4.0℃
  • 맑음제주 10.4℃
  • 맑음강화 -3.6℃
  • 맑음보은 0.5℃
  • 맑음금산 1.9℃
  • 맑음강진군 6.5℃
  • 맑음경주시 6.0℃
  • 맑음거제 7.5℃
기상청 제공

문화/연예

박진희·남상지, 복수로 얽힌 운명…KBS2 ‘붉은 진주’ 2월 첫 방송

 

비밀과 욕망이 교차하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두 여자의 치밀한 복수극이 시작된다. 배우 **박진희**와 **남상지**가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존재감을 예고했다.

 

오는 2월 첫 방송을 앞둔 ‘붉은 진주’는 거짓 신분으로 돌아온 두 여자가 아델 가(家)에 숨겨진 죄악과 진실을 파헤치며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욕망과 상처, 연대가 교차하는 강렬한 복수 연대기가 일일극의 새로운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연출은 ‘결혼하자 맹꽁아!’, ‘우당탕탕 패밀리’, ‘현재는 아름다워’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김성근 감독, 극본은 탄탄한 서사로 정평 난 김서정 작가가 맡았다. 여기에 박진희와 남상지의 합류가 더해지며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박진희는 이번 작품에서 쌍둥이 자매 김명희·김단희 역으로 1인 2역에 도전한다. 다정한 간호사 명희는 평범한 삶을 꿈꾸지만 예기치 못한 진실과 마주하며 비극을 맞고, 동생 단희는 언니의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을 밝히기 위해 언니의 이름으로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아델 그룹을 향한 단희의 복수 서사는 박진희의 깊이 있는 연기와 맞물려 묵직한 몰입감을 예고한다.

 

남상지는 불의의 사고로 가족을 잃은 뒤, 이름과 과거를 모두 버리고 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턴트 ‘클로이 리’로 살아가는 인물을 연기한다. 복수를 위해 아델 그룹에 들어서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와 맞닥뜨리며 계획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다층적인 감정 변화를 요구하는 캐릭터인 만큼 남상지의 연기 변신에도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두 인물은 소중한 것을 잃은 뒤 거짓 신분으로 돌아와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며 “복수로 시작된 관계가 갈등을 넘어 연대와 이해로 확장되는 워맨스로 그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두 배우가 만들어낼 감정의 깊이와 시너지가 작품을 이끄는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는 ‘친밀한 리플리’ 후속으로 오는 2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일일극의 문법 위에 ‘워맨스 복수극’이라는 변주를 얹었다. 박진희의 1인 2역과 남상지의 파격 변신이 맞물리며, ‘붉은 진주’는 일일드라마의 밀도를 한 단계 끌어올릴 가능성을 보여준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