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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동영 장관, DMZ 평화의 길 고성 방문…남북 교류 재개 의지 강조

최전방 22사단 장병 격려 및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 현황 점검도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월 21일 강원 고성을 찾아 「DMZ 평화의 길」 고성 구간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 등을 차례로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통일부**가 제시한 ‘2026년 한반도 평화 공존 원년’ 구상을 구체화하고, 남북 교류 재개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직접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 DMZ 현장 점검…“평화와 공존으로 가는 진짜 길”

정 장관은 금강산과 해금강이 가까이 보이는 DMZ 평화의 길 고성 A코스를 육군 제22보병사단장과 함께 걸으며, “이 길은 한반도 평화와 공존으로 다가가는 진정한 평화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19년 판문점 선언 1주년을 계기로 개방됐다가 현재 중단된 DMZ 내부 구간에 대해, “이재명 정부의 선제적 신뢰 회복 조치로 내부 구간을 재개방해 평화의 길이 본래 모습을 되찾도록 노력하겠다”며 재개 의지를 분명히 했다.

 

■ 장병 격려·현장 소통…안보와 평화의 선순환 강조

정 장관은 고성 B코스를 따라 금강산 전망대를 방문해 동부전선 최북단을 지키는 제22사단 장병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위문 성금을 전달했다.
그는 “튼튼한 안보가 번영의 동력이고, 굳건한 평화는 성장의 다른 말”이라는 대통령 메시지를 전하며, “여러분의 헌신이 ‘코리아 리스크’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하는 원동력”이라고 격려했다.

 

■ 동해선 출입사무소 점검…“평화의 관문 복원”

이날 정 장관은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와 동해지구 군 운영단의 현황을 살피며, “선민후관 원칙 아래 남북 교류 협력 생태계를 복원하고, 동해선 출입사무소가 다시 **‘평화의 관문’**이 되도록 작은 신뢰부터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또 2008년 7월 중단된 금강산 관광을 언급하며, “대화와 협력의 바늘구멍이라도 열어 올해가 금강산 관광 재개의 원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민통선 최북단 마을 방문…생활 현안 청취

마지막으로 정 장관은 민통선 앞 동해안 최북단 마을 명파리 상점을 찾아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금강산 관광이 하루빨리 재개돼 이곳에 다시 활기가 돌고, 상인들의 장사도 나아질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상징과 메시지에 머물지 않고 현장을 밟은 이번 행보는 남북관계 복원의 출발선에 서겠다는 신호다. 작은 신뢰의 축적이 ‘평화의 길’을 다시 열 수 있을지, 이제 실행력이 관건이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