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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남도, ‘희망 Jump·행복 Up’ 10대 전략 발표…2026 경제 대도약 시동

희망 Jump(산업 혁신), 행복 Up(민생 안정) 투트랙 전략 가동

 

경상남도가 2026년을 ‘대한민국 경제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첨단산업 혁신과 민생경제 회복을 양축으로 한 종합 경제전략을 공개했다.

 

22일 경남도는 정부의 2026년 경제성장전략과 연계해 ‘희망 Jump(산업경쟁력 강화)’와 ‘행복 Up(민생경제 안정)’ 두 축을 중심으로 한 10대 분야 대응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GRDP 성장률 전국 3위 달성, 27년 만의 비수도권 인구 1위 회복 등 경남의 최근 성과를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로드맵이다.

 

■ [희망 Jump] AI·에너지 중심 산업 대전환…미래 경쟁력 강화

경남도는 주력산업 첨단화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 방산·원자력 융합 산업단지 조성
    창원에 1조 5,735억 원 규모의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238만㎡)**을 조성하고, 한미 MRO(항공정비) 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낸다. 또한 한미 조선산업 협력 프로젝트인 MASGA 프로젝트를 구체화해 글로벌 조선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 우주·에너지·제조 AI 대전환
    우주항공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우주항공수도 경남’을 육성하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제조 클러스터 기술개발 사업(2,695억 원)**을 본격 추진한다.
    동시에 1조 원 규모의 제조 AI 혁신밸리를 조성해 피지컬 AI 기술 실증과 전력반도체·첨단바이오 산업 육성을 병행한다.

  • 투자·인재 생태계 확충
    투자유치 10조 원 달성을 목표로 인센티브 제도를 확대하고, 3대 창업거점 조성 및 지역성장펀드 조성으로 벤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한다.
    경상국립대 등 거점대학과 협력해 AI 융합 전문인력 양성 및 외국인 근로자 정착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 [행복 Up] 민생 체감형 복지 강화로 ‘삶의 질’ 향상

경남도는 경제 성장의 온기가 도민의 지갑과 일상으로 직접 전달되는 복지정책을 강화한다.

  • 생활비 부담 완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대학생에서 근로자까지 확대하고, ‘경남패스 정액권’을 도입해 교통비 부담을 줄인다.
    65~74세 어르신 대중교통 환급률은 20%에서 30%로 상향된다.

  • 주거·청년 지원 확대
    부동산 규제 완화를 위해 정부와 협의해 취득세 중과 폐지를 추진하고, 공공임대주택 공급 속도를 높인다.
    청년층을 대상으로 **청년미래적금, 모다드림 청년통장, 월세지원사업(연 240만 원 한도)**을 통해 자산 형성을 돕는다.

  • 고용안정과 중장년 일자리 확대
    중장년층에는 재취업 교육과 **고용장려금(총 250만 원)**을 지원하고, 신중년 일자리 전담기관인 **‘행복내일센터’**를 양산에 추가 개소한다.

  • 복지 사각지대 해소
    오는 6월부터 **‘생성형 AI 기반 복지플랫폼’**을 도입해 맞춤형 복지정보를 제공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1조 1천억 원, 소상공인 정책자금 2천억 원을 투입한다.

  • 관광·균형발전 강화
    부산 등과 함께 ‘초광역 인바운드 관광권’ TF를 구성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시 경남 전략산업과 시너지를 낼 기관 유치를 추진한다.
    중대재해 예방 패키지, 이동노동자 쉼터 등 가족 친화형 근무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완성할 것”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전략은 정부의 대도약 기조에 맞추되, 경남의 제조 강점을 극대화한 맞춤형 로드맵”이라며 “첨단산업 혁신이 도민의 일상적 행복으로 이어지는 **‘성장-복지 선순환 구조’**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향후 정부의 ‘제조 AI 2030 전략’ 수립 과정에 도의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세부 과제별 추진 상황을 세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경남의 전략은 숫자보다 방향에 의미가 있다. 산업의 고도화와 민생의 체감이 동시에 이루어질 때, 비로소 ‘성장하는 복지’가 완성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