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가 대학원생 주도의 연구성과가 산업화로 이어지는 모범적인 산학협력 성공 사례를 만들어냈다.
경상국립대학교(GNU, 총장 권진회)는 생명자원과학과(BK21) 박사과정 박민규 씨가 주도한 항노화 원천기술이 기업에 기술이전됐다고 23일 밝혔다.
■ 몽골 자생식물에서 찾은 ‘리모니움’…역노화 가능성 제시
이번 기술은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제너럴바이오㈜에 이전한 ‘리모니움(Limonium)속 식물 추출물을 포함한 피부 노화 예방·개선 조성물’**이다.
몽골 자생식물에서 유래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이 조성물은 피부 세포의 텔로미어(telomere) 길이를 연장해 노화를 억제하고, 나아가 역노화(reverse-aging) 가능성까지 제시한 차세대 항노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 대학원생이 주도한 기술개발…실험 설계부터 특허까지
이번 연구의 실질적 주역은 생명자원과학과 박사과정 박민규 씨다.
박 씨는 연구의 핵심 실무 책임자로서 △실험 설계 및 수행 △후보 물질 발굴 △피부 세포 노화모델에서 텔로미어 연장 활성 검증 △항노화 효능 평가 △데이터 분석 등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연구 성과를 특허 출원으로 연결하고, 기업 기술이전 과정까지 직접 참여하며 연구 → 지식재산화 → 기술사업화 전 단계를 이끈 점이 주목된다.
이는 대학원생이 단순한 연구 보조자가 아닌 산업적 가치 창출의 핵심 주체로 성장한 사례로 평가된다.
■ “연구 중심 인재 육성의 좋은 본보기”
지도교수인 정은주 경상국립대 항노화신소재과학과 교수는 “박민규 학생은 연구의 전 과정을 이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한 핵심 연구자였다”며 “이번 기술이전은 대학원생이 중심이 된 연구가 실제 산업화로 이어진 모범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 제너럴바이오, 프리미엄 항노화 화장품 상용화 추진
기술이전을 받은 **제너럴바이오㈜**는 이번 기술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항노화 화장품 원료 및 스킨케어 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대학 연구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과 시장으로 이어지는 산학연(産學硏) 선순환 구조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정부 지원 연구로 이룬 융합형 성과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개인기초연구사업, 박사후국내연수사업,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운영비 지원사업, 차세대유망 Seed 기술실용화 패스트트랙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경상국립대는 대학원생·대학·연구기관·기업이 함께 참여한 이번 성과를 계기로 “현장형 연구자 양성과 기술사업화 모델의 대표 사례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한 대학원생의 연구가 실험실을 넘어 산업 현장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연구실의 발견이 시장의 혁신으로’ 이어지는 경상국립대의 선순환 모델은 앞으로 지역 혁신대학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