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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충북도, K-싱크로트론 밸리 용역 착수…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본격화

가속기 중심의 연구·비즈니스·정주 통합 혁신생태계 구축 위한 밑그림 그린다

 

충청북도가 방사광가속기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충북도는 28일 충북연구원 중회의실에서 ‘K-싱크로트론 밸리 융합지구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제21대 대통령 광역공약으로 제시된 ‘방사광가속기 산업클러스터 구축’을 구체화하기 위한 핵심 절차다. 방사광가속기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산업 활동, 주거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중·장기 발전 전략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충북도 AI과학인재국장을 비롯해 충북연구원, 기반조성과,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시 관계자, 국토연구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방사광가속기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첨단 과학기술 산업과 연계된 연구·산업 시설 배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용역에서는 K-싱크로트론 밸리 융합지구의 기본 구상 수립을 비롯해 산업·연구 기능 배치와 공간 구조 설계, 경제성과 정책성 분석을 통한 사전타당성 검토가 이뤄진다. 또한 방사광가속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산업·공간·정주 기능이 결합된 통합 발전 전략도 제시될 예정이다.

 

충북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향후 정부의 국가산업단지 공모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방사광가속기를 축으로 한 첨단산업 거점을 국가 차원에서 공식화한다는 전략이다.

 

방사광가속기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신소재 등 미래 전략산업 연구에 필수적인 대형 연구시설로 꼽힌다. 글로벌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맹은영 충북도 AI과학인재국장은 “방사광가속기 중심의 K-싱크로트론 밸리 융합지구는 충북이 세계적인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철저한 사전타당성 검토를 통해 실현 가능한 발전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방사광가속기는 ‘시설 유치’보다 ‘활용 전략’이 성패를 가른다. K-싱크로트론 밸리가 충북 산업 지형을 바꾸는 실질적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