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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스마트농업관리사 첫 합격자 57명 배출… 전문인력 시대 개막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첫 국가전문자격 인력 배출

 

농림축산식품부는 ‘제1회 스마트농업관리사’ 국가전문자격시험의 최종 합격자 57명을 확정하고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농업관리사는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농업 확산을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도입된 자격으로,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9조에 근거한 국가전문자격이다. 자격 취득자는 스마트농업 분야에서 교육·지도, 기술 보급, 데이터 기반 경영 분석과 상담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제1회 시험은 원예와 축산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학위와 경력 요건을 충족해 자격시험에 합격한 인원과, 시설원예·축산 관련 기술사 중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한 인원을 대상으로 자격이 부여됐다.

 

그 결과 원예 분야에서는 33명(시험 합격 25명, 기술사 교육 수료 8명), 축산 분야에서는 24명(시험 합격 6명, 기술사 교육 수료 18명)이 자격을 취득해 총 57명의 스마트농업관리사가 배출됐다.

 

이번 시험은 기존의 농업 기술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스마트농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비롯해 데이터 분석 능력, ICT 융합 실무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농식품부는 첫 합격자 배출을 계기로 스마트농업관리사 자격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후속 조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팜 보급사업 등 국비 지원 사업과 연계한 인센티브 부여 방안을 검토하고, 멘토링·컨설팅·교육 사업에서 전문인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공공 스마트농업 시설 인력 운영 시 자격 활용 방안도 관계부처와 협의해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제2회 스마트농업관리사’ 자격시험은 올해 5월 중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8월에 1차 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시혜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관은 “첫 합격자 배출은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양성체계가 본격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자격제도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마트농업의 성패는 기술보다 사람에 달려 있다. 스마트농업관리사가 현장의 ‘디지털 길잡이’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가 정책 효과를 가르는 관건이 될 전망이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