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관광개발사업장의 투자 이행 실적과 지역경제 기여도를 면밀히 점검하는 상반기 관리에 착수한다.
제주도는 4일, 전체 43개 관광개발사업장 중 사업 완료 후 5년이 경과한 6개소를 제외한 37개소를 대상으로 2월부터 6월까지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광개발사업이 도민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정례 관리의 일환이다.
지난해 점검 결과, **누적 투자금액은 9조 6,078억 원, 투자율은 54%**로 나타났다. 또한 도민 고용 인원은 6,442명(고용률 84.5%), 도내 건설업체 수주액은 이전 대비 121억 원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제주도는 투자실적, 도민 고용률, 지역업체 참여율 등을 중심으로 사업별 기여도를 평가할 방침이다. 점검은 먼저 사업자가 제출한 자료를 기반으로 서류 검토를 진행하고, 필요 시 현장점검을 병행한다. 특히 투자 이행이 미흡하거나 지연된 사업장은 개발사업심의위원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점검을 통해 이행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2월까지 서류자료 접수 ▲5월까지 서류 및 현장점검 ▲6월 말 결과 공고 순으로 진행된다. 결과는 제주도 누리집에 공개되어 도민 누구나 사업별 지역경제 기여 실적을 확인할 수 있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관광개발사업의 지역경제 효과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지도록 꼼꼼히 점검하겠다”면서, “이행 실적이 미흡한 사업장은 개선을 요구하고, 책임 있는 이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투자만큼 중요한 것은 ‘이행’이다. 이번 점검이 제주 관광개발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