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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선군, 폐광지역 창업활성화 지원사업 2월 25일까지 모집

 

정선군이 석탄산업전환지역의 자원과 유휴공간을 활용한 창업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2026년 폐광지역 창업활성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2월 2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 주도의 공동체 기반 창업을 통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창업기업 지원 ▲지역재생창업기업 지원 ▲외식업 전문 컨설팅 ‘정태영삼 맛캐다’ 등 3개 분야로 운영된다.

 

‘주민창업기업 지원사업’은 석탄산업전환지역 주민이 50% 이상 참여한 법인을 대상으로 연 최대 5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최대 3회까지 지원한다. 공동체형 창업기업의 안정적 정착과 자립 성장을 돕는 것이 목표다.

 

‘지역재생창업기업 지원사업’은 진흥지구 내 1년 이상 미사용된 유휴공간을 활용한 창업을 지원한다. 신규 선정 시 공간조성비 5천만 원과 사업화자금 5천만 원 등 총 1억 원을 지원하며, 이후 재선정 시 연 5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강원특별자치도는 외식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태영삼 맛캐다’ 사업을 통해 메뉴 개발, 위생·서비스 교육, 시설 개선, 온라인 홍보 등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정선군은 지난해 주민창업기업 10개소, 지역재생창업기업 2개소를 지원하며 성과를 이어왔다.

 

대표 사례로 북평면 ‘나전역카페’는 옛 간이역 감성을 살린 공간과 지역 특산물 곤드레를 활용한 라떼 메뉴로 관광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북읍 ‘아리부엌양조’는 지역 농산물 기반 막걸리 체험과 키트 상품으로 하이원 리조트 방문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정선읍 ‘곤디’ 카페는 곤드레 음료·디저트로 인지도를 높이며 아리랑열차 탑승객과 정선5일장 방문객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2026년 지원사업은 2월 25일까지 접수 후 적격 검토, 현지실사, 서면·발표 심사를 거쳐 4월 최종 선정되며, 5월부터 본격 지원에 들어간다.

 

최승자 전략산업과장은 “석탄산업전환지역의 공간과 자원, 주민 아이디어가 결합한 창업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정선만의 색깔을 담은 창업기업을 지속 발굴·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폐광의 흔적이 창업의 자산으로 바뀌고 있다. 정선의 실험이 지역재생의 또 다른 성공 모델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