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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기도, 수도권 교통망 확충 속도…지방도·국지도 사업 추진

경기도, 2026년 도로예산 2,842억원 투입

 

경기도가 2026년 도로 예산 2,842억 원을 투입해 지방도와 국지도 확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준공을 앞둔 사업은 조기에 마무리하고 신규 도로 사업은 적기에 착수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개선 효과를 빠르게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우선 준공 예정 사업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해 가시적인 교통 성과를 만들어낼 방침이다.

 

국지도·지방도 주요 구간 준공 추진

2026년 준공 예정 사업에는 올해 1월 준공된 남양주 와부~화도 구간(4.3km)을 비롯해 국지도 98호선과 지방도 확장 사업 등이 포함된다.

 

대표적으로 국지도 98호선 **광주 도척~실촌(3.42km)**과 실촌~만선(3.86km) 구간은 곤지암·도척 지역과 국도 3호선을 연결하는 도로다. 해당 도로가 완공되면 상습 정체 해소와 통행 시간 단축은 물론 용인·광주·여주를 잇는 수도권 동남부 산업벨트 연결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방도 321호선 안성 공도~양성 구간(3.3km)**은 기존 지방도 318호선의 협소하고 굴곡진 구간을 확장하는 사업으로, 고삼호수 접근성이 개선돼 관광객 유입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지방도 371호선 연천 두일~석장 구간(1.79km)**은 도로 선형 개선과 보도 설치를 통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이미 준공된 적성~두일 구간과 연결돼 지역 교통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도로사업 5개 구간 착공

경기도는 지역 간 연결성을 높이기 위한 신규 도로사업도 추진한다.

 

2026년에는 총 5개 구간, 22.59km 규모의 도로 사업이 착공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에는 ▲양평 양근대교 ▲이천~여주 백사~흥천 ▲여주 처리~우만 ▲안성 일죽~이천 대포(2) ▲파주 월롱~광탄 구간 등이 포함된다.

 

이들 사업은 지역 간 이동 시간을 단축하고 생활권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파주 방축~비암 구간과 안성 공도~양성(2) 구간 등 2개 구간(5.27km)은 신규 설계에 착수해 중장기 도로망 확충 기반을 마련한다.

 

산업단지 전력망 협력 사업도 추진

경기도는 단순한 도로 확충을 넘어 산업 인프라 구축과 연계한 협력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도는 지난 1월 한국전력공사와 체결한 도로–전력망 공동 건설 협약을 기반으로 관련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SK일반산업단지 전력 문제 해결 사례를 바탕으로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기반 시설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역 균형발전·산업 경쟁력 강화”

경기도는 준공 예정 사업은 적기에 마무리하고 계속 사업은 공정 관리를 강화해 예산 낭비를 최소화하는 등 재정 효율성도 함께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준공 사업은 조기에 성과를 내고 신규 사업과 공동 건설 사업은 속도감 있게 추진해 도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촘촘한 도로망 확충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도로 인프라는 지역 경제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이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대규모 도로 확충 계획이 교통 혼잡 해소뿐 아니라 산업단지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