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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주 열기구 관광 ‘플라잉경주’ 추진…체류형 관광 플랫폼 구축

 

경북 경주에서 추진 중인 열기구 관광 프로젝트 ‘플라잉경주(Flying Gyeongju)’가 관광개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광 체험을 넘어 지역 상권과 광고 산업까지 결합한 새로운 도시 관광 플랫폼 모델이라는 점에서 국내 관광개발 시행사들이 사업 구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늘 관광 기반 체류형 관광 모델

플라잉경주는 경주의 하늘을 활용한 상설 열기구 관광 인프라를 중심으로 관광 체험과 지역 상권 소비, 광고 플랫폼, 이벤트 산업을 결합한 복합 관광 프로젝트다.

 

기존 관광이 유적지 방문이나 음식 중심 소비 구조였다면, 이 프로젝트는 ‘하늘 관광’이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관광객이 열기구 체험과 야간 이벤트 프로그램을 즐기며 체류 시간이 늘어나면 숙박과 음식 소비, 지역 상권 이용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관광개발 시행사 관심

프로젝트 관계자에 따르면 관광개발과 도시개발 경험을 보유한 일부 시행사들이 해당 사업 모델과 투자 구조에 관심을 보이며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관광 콘텐츠와 광고 자산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사업 구조가 새로운 수익 모델로 평가되면서 업계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열기구 활용 광고 플랫폼 가능성

플라잉경주 프로젝트의 또 다른 특징은 열기구를 광고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열기구 외관 광고와 야간 조명 연출, 이벤트 광고 등을 결합하면 관광 콘텐츠와 광고 산업이 동시에 작동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이러한 모델은 관광 체험 수익뿐 아니라 광고와 이벤트, 상권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어 사업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된다.

 

관광 플랫폼형 모델로 진화

업계에서는 최근 관광 산업이 단순 체험형에서 벗어나 도시 소비 구조 전체와 연결되는 플랫폼형 모델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관광업계 관계자는 “관광 콘텐츠가 지역 상권과 이벤트, 광고 산업까지 연결되는 구조가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플라잉경주는 이런 흐름을 반영한 관광 플랫폼 모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 유치·사업 확장 추진

플라잉경주 프로젝트의 사업 구조 설계와 투자 유치, 사업 확장 전략 등 전반적인 엑셀러레이팅은 기업 전략 그룹인 팬텀엑셀러레이터(Fantom Accelerator)가 맡아 추진하고 있다.

 

팬텀엑셀러레이터는 기업 인수합병(M&A)과 기업공개(IPO), 투자 유치 전략 등을 지원하는 전략 그룹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젝트 추진 측은 앞으로 열기구 관광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축제와 이벤트, 관광 패스, 상권 참여 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경주를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 투자자 대상 설명회와 사업 구조 공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광 산업이 체험 중심에서 플랫폼형 산업으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플라잉경주’ 프로젝트는 새로운 도시 관광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 투자 유치와 관광객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향후 사업 추진 과정이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