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대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기업 지원 체계를 점검하고 협력 강화에 나섰다.
창원시는 11일 성산구 TIC(주)에서 ‘글로벌 위기 대응을 위한 기업체·유관기관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과 유가 상승, 해상 물류 차질 우려, 대미 통상환경 변화 등 글로벌 리스크가 지역 수출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창원시를 비롯해 한국무역협회, 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원상공회의소, 창원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에너지 다소비 기업 및 수출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제조업 비중과 수출 의존도가 높은 창원 산업 구조를 고려할 때 대외 변수에 대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유가 상승과 물류 리스크에 대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창원시는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수출보험료와 물류비 지원을 확대하고,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를 통한 시장 다변화 지원에도 나선다.
또한 중소기업 육성자금 2,000억 원과 동반성장 협력 자금 200억 원을 통해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고,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병행할 계획이다.
유관기관 역시 정보 제공과 긴급 상담, 무역·물류 컨설팅 등 각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기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 경영 환경이 매우 엄중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신속히 반영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출 중심 도시일수록 외부 변수에 취약하다. 창원시의 대응이 단기 지원을 넘어 구조적인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