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민생경제 회복과 첨단산업 육성을 양축으로 ‘제2의 실리콘밸리’ 도약에 나선다.
이재성 기획경제국장은 12일 시청 브리핑을 통해 2026년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정책을 발표하며, 4대 중점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50만 자족도시 목표…건전 재정 기반 구축
아산시는 2032년 인구 50만 자족도시 실현을 목표로 장기 재정 전략을 수립한다.
이를 위해 정부예산 8,556억 원 확보와 지방세 8,302억 원 안정적 징수를 통해 재정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서 간 협업을 통한 효율적 재정 운영도 병행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청년 정책 확대
민생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도 핵심 과제로 추진된다.
아산시는 지역화폐 ‘아산페이’를 4,000억 원 규모로 발행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도 확대한다.
청년 정책으로는 AI와 디스플레이 분야 실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창업지원센터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청년 정착 기반을 강화한다.
첨단산업 중심 ‘혁신 생태계’ 구축
아산시는 KTX 천안아산역을 중심으로 혁신 거점을 조성하고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또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산업 기반 구축과 반도체 첨단패키징 특화단지 지정 등을 통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여기에 K-팝 아레나 유치와 K-웨이브 시티 조성을 통해 문화 산업까지 연계한 복합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
‘아산형 기본사회’로 삶의 질 개선
아산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아산형 기본사회’ 정책도 본격 추진한다.
5개년 종합계획 수립과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복지와 경제 정책을 연계하고,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립경찰병원 건립과 경찰 관련 기관 유치를 통해 공공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아산시는 이번 전략을 통해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 기반을 동시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성 기획경제국장은 “단순한 도시 확장을 넘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의 전략은 ‘속도 있는 성장’과 ‘체감 가능한 변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데 있다. 산업과 문화, 복지를 연결한 이 구상이 실제 도시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관건이 될 전망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