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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칭다오 항로·신흥시장 공략…제주 수출 확대 전략 발표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서비스 강화 등 5대 전략 48개 세부사업에 82억 원 투입

 

제주특별자치도가 수출 확대 기조를 이어가기 위한 통상 정책을 본격 가동한다.

 

제주도는 3월 12일 도청에서 수출진흥회의를 열고, 올해 통상 정책 방향과 수출 확대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제주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흐름을 이어가고,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제주 수출액은 3억 4,042만 달러로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하며 전국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와 항공기 부품 등 신산업 분야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제주도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2026년 통상정책 비전을 ‘지속가능한 글로벌 통상 제주’로 설정하고, 총 82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정책은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글로벌 통상 리스크 대응, 기업 맞춤형 수출 지원, 신흥시장 진출 확대, 물류 기반 강화, 농수축산 수출 확대 등이 핵심이다.

 

특히 칭다오 항로 활성화와 해외 거점 활용을 통해 물류와 통상 인프라를 강화하고, 수출 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신산업 분야 수출 확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지원 방안과 함께,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필요성이 강조됐다.

 

제주도는 향후 행정과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수출 기반을 더욱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수출은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제주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출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구조의 변화’다. 제주가 관광 중심 경제를 넘어 산업 기반 수출 지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