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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제주도, 경로당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어르신 건강·여가 지원 강화

4억 6,000만원 통합복지기금 투입…다양한 건강·여가·교육프로그램 운영

 

제주특별자치도가 경로당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화한다.

 

제주도는 도내 경로당 474곳을 대상으로 총 4억 6,000만 원을 투입해 ‘경로당 맞춤형 프로그램’을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각 경로당의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과 강사, 재료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은 대한노인회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경로당광역지원센터가 맡아 운영하며, 통합복지기금을 활용해 진행된다.

 

제주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공개모집으로 전문강사 44명을 선발했다. 여기에 재능기부 강사 40명이 추가 참여해 총 84명의 강사가 현장에 투입된다.

 

프로그램은 건강·운동, 교육·상담, 여가활동, 영양관리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현재 357개 경로당이 참여 중이며, 미참여 경로당에 대해서도 추가 모집을 통해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월에는 우수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발표회를 열어 프로그램 성과를 확산할 예정이다.

 

디지털 교육도 병행된다. 제주도는 정보 접근성이 낮은 경로당 100곳을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사용 교육을 별도로 진행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적응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로당을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닌 활기찬 복지·여가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어르신 개개인의 필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령사회에서 복지는 ‘시설’이 아니라 ‘활동’이다. 경로당의 변화가 지역 복지의 수준을 보여준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