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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귀포 공공쇼핑몰 ‘서귀포in정’ 성장세…누적 매출 362억

 

서귀포시 공식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이 설 명절 특별기획전을 통해 역대급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

 

서귀포시는 설 특별기획전에서 총 23억 5,700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월까지 누적 매출은 26억 8,200만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1월 19일부터 2월 20일까지 32일간 진행됐으며, 매출은 전년 설 기획전 대비 4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 역시 전년 대비 29% 늘어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1년 1월 출범한 ‘서귀포in정’의 누적 매출은 현재까지 362억 원을 넘어섰다.

 

특히 이번 성과는 감귤류 판매가 견인했다. 전체 매출의 약 95%를 차지한 감귤류는 총 295톤이 판매되며 25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레드향은 94톤이 판매되며 대표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았고, 천혜향과 한라봉 등 만감류 전반이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미국산 만다린 무관세 수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상황 속에서도, ‘서귀포in정’은 감귤 소비 촉진과 판로 확대 역할을 수행하며 농가 지원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또한 이번 기획전은 단순 매출 확대를 넘어 농가 소득 증대라는 성과도 동시에 달성했다.

 

선물용 기준으로 레드향(kg당 7,800원), 천혜향(6,500원), 한라봉(5,800원) 등 고품질 가격을 유지하며, 기존 유통 대비 농가 수취가를 50% 이상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연정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소비자 신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판매 구조를 구축한 것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을 뒷받침하는 공공 유통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공 쇼핑몰의 성공은 단순 판매가 아니라 ‘가격 구조 혁신’에 있다. 서귀포in정은 그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