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는 BTS 컴백 공연을 앞두고 정부가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1일 오전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공연을 앞두고 현장을 방문해 인파 관리와 비상 대응 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공연 당일 최대 26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군중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총리는 세종문화회관에 설치된 통합현장본부를 찾아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주최 측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인파 관리 대책과 교통 통제 계획, 비상 대응 체계 등을 보고받았다.
특히 주요 밀집 예상 구간에 대한 대응 계획을 세밀하게 확인하며,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추락사고 등 잠재적 위험 요소에 대비해 인근 고층 건물 옥상 출입 통제와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기관 간 협업 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정부는 공연 전후 전 과정에 걸쳐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광장 주변 체류 인파 관리와 공연 종료 후 관람객 분산 대책, 테러 대비 경계 강화, 교통 통제 및 대중교통 연계 확대 등이 주요 내용이다.
또한 질서 있는 귀가와 주변 정리 등 성숙한 관람 문화 조성을 위한 안내도 병행할 방침이다.
김 총리는 “이번 행사가 국가적 관심 속에 진행되는 만큼 주최 측의 책임 있는 운영이 중요하다”며 “안전과 질서가 조화를 이루는 모범적인 사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규모 문화행사의 성공은 결국 안전에서 시작된다”며 “관람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을 때 K-컬처의 경쟁력도 완성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도 행사 특성에 맞춘 관계기관 합동 점검을 지속해 안전한 행사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대형 행사의 성공 기준은 ‘흥행’이 아니라 ‘무사고’다. K-컬처의 진짜 경쟁력은 안전에서 완성된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