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원 확대에 나섰다. 민간 후원을 기반으로 아동복지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23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동양육시설과 그룹홈에서 생활하는 보호아동의 성장 지원과, 보호 종료 이후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와 아동복지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공유한다.
전달되는 후원금은 총 16억 1,300만 원 규모로, 부산 지역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우선 약 7억 9천만 원은 아동양육시설과 그룹홈에 전달돼 보호아동을 대상으로 한 정기 결연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시설 환경 개선에도 지원이 이어진다. 약 1억 7천만 원이 노후 시설 보수와 기능 보강에 투입돼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에 활용된다.
또한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한 역량 강화 사업에는 약 4억 5천만 원이 지원된다. 자격증 취득과 진로 교육, 멘토링,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문화 체험과 명절 지원, 소원 성취 프로그램 등 정서적 지원 사업에도 약 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오랜 기간 부산 지역에서 아동 대상 결연 후원과 교육·의료·주거 지원 사업을 이어오며 취약계층 아동의 성장 지원에 기여해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후원은 지역사회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의미 있는 나눔”이라며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동복지는 ‘지원’이 아니라 ‘미래 투자’다. 단발성 후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자립 기반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정책의 핵심이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