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민관 협력 기반 사례관리 체계인 ‘천안시 사례관리 네트워크(천사넷)’의 운영 구조를 개편하고 기능 중심의 고도화에 나섰다. 복합 위기가구 지원의 실효성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천안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천사넷 정기회의를 열고 ‘2026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천사넷은 현재 11개 분야, 60개 기관이 참여하는 지역 대표 민관 협력망으로,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위기가구에 대한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왔다.
출범 6년 차를 맞은 천사넷은 기존 운영 방식을 넘어 과정과 성과의 균형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재정비한다.
특히 네트워크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공동사례관리단 △동료 슈퍼비전단 △역량 강화단 등 3개 분과를 새롭게 구성했다. 각 분과는 전문 기능을 중심으로 역할을 분담해 보다 체계적인 사례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는 참여자 중심의 퍼실리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현장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과 실행 과제를 도출하는 데 집중했다.
천안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단순한 협력 구조를 넘어 실질적인 문제 해결 중심의 네트워크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경영미 복지정책과장은 “천사넷은 지난 5년간 지역사회 안전망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기능 중심 개편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사례관리 체계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복지의 핵심은 ‘연결’이다. 천사넷이 단순한 협의체를 넘어 실제 변화를 만들어내는 실행형 네트워크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