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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태안 해상풍력 3개 단지 집적화 지정…11조 투자 본격화

태안·서해·가의 단지 지정으로 연간 150억 원 추가 재원 확보 기대

 

태안군이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으로 청정에너지 중심지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했다. 석탄화력 발전 축소에 따른 지역경제 변화에 대응할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태안군은 25일 근흥면 일원에서 추진 중인 태안·서해·가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3곳이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3개 단지는 총 설비용량 1.395GW, 면적 234.07㎢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는 약 11조 6천억 원에 달한다.

 

군은 이를 통해 태안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지로 인한 지역경제 충격을 완화하고, 에너지 산업 구조 전환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제적 효과도 주목된다. 태안군은 연간 약 150억 원, 20년간 최대 3,000억 원 규모의 추가 재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군은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설명회와 민관협의체 운영을 확대하고, 국방부 협의와 전력계통 연계 방안 마련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확보된 재원을 활용해 어업인 소득 증대 사업과 주민 복지, 관광 활성화 등 지역 상생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태안군은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한 대체 산업 발굴에도 나서며,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구조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정은 태안이 해상풍력 산업 중심지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지역과 상생하는 에너지 산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너지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태안이 해상풍력을 통해 ‘탈석탄 이후’의 지역 경제를 어떻게 재편할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