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가 행정·복지·문화 기능을 한데 모은 새로운 주민 생활 거점을 선보였다. 구는 지난 16일 **성내2동 공공복합청사(천호대로 1050)**의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주민 중심의 복합공간, 성내2동 공공복합청사 개청
이번에 문을 연 성내2동 공공복합청사는 연면적 5,664㎡(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주민 편의성을 고려해 행정, 복지, 문화 기능을 한 공간에 통합한 생활형 복합 청사로 조성됐다.
청사는 성내5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기부채납 방식을 통해 건립됐다. 2020년 12월 사업시행계획 인가 이후 공사를 진행해 올해 3월 준공을 마쳤으며, 8월에는 내부 인테리어 작업을 완료했다.
■ 주민센터부터 도서관까지, 다양한 기능 한곳에
성내2동 공공복합청사에는 ▲성내2동 주민센터 ▲자치회관 ▲동대본부 ▲구립안말작은도서관 ▲가정상담센터 ▲수어통역센터 등이 입주해,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로써 주민들은 민원 서비스는 물론, 문화 프로그램과 독서 활동, 복지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건물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 “행정·복지·문화 한 번에”…주민 삶의 질 향상 기대
강동구는 이번 청사 개청을 계기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복지 수준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공공복합청사가 지역 생활의 중심이자 주민 소통의 장으로 기능하도록 체계적인 운영과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성내2동 공공복합청사는 행정·복지·문화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주민 생활 거점공간으로,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성내2동 공공복합청사는 단순한 행정 공간을 넘어, 주민과 행정이 함께 호흡하는 생활형 플랫폼으로 주목받는다.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