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7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선수단과 시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폐회식은 오는 10월 23일 오후 6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폐회식은 ‘뱅기뜬다, 날자!’를 주제로 바다와 하늘을 잇는 부산의 미래 비전을 담아낸다. 대회 기간 치열한 경쟁을 펼친 선수단을 격려하고, 부산을 배경으로 한 신나는 축제의 장을 연출할 예정이다.
공식 행사는 ▲개식통고 ▲기수단 입장 ▲국민의례 ▲종합시상 ▲쇼(SHOW) 1 ▲대한체육회장 폐회사 ▲쇼(SHOW) 2 ▲부산시장 환송사 ▲성화 소화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가덕도 신공항을 모티브로 한 성화 소화 퍼포먼스가 이번 폐회식의 상징적 순간을 장식한다.
무대는 경기장 전체를 감싸는 대형 LED 연출로 꾸며지며, 영상과 공연이 결합된 예술적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쇼(Show) 1’은 **‘일요일의 부산바다’**를 주제로 신나는 군무와 대형 퍼펫쇼(인형극)가 이어진다. 부산의 바다를 상징하는 고래, 가오리, 고등어 등 다양한 해양 생물 캐릭터가 등장해 환상적인 바다 세계를 구현한다.
이어지는 ‘쇼(Show) 2’는 ‘할매와 할망’을 주제로 차기 개최지 제주와 부산의 전설을 예술적으로 표현한다. 부산의 ‘영도할매’와 제주의 ‘선문대할망’이 등장해 양 지역의 연대와 번영을 상징하며, 부산 절영마와 제주마가 함께 무대에 올라 두 도시의 화합을 상징한다.
폐회식의 마지막은 화려한 축하공연으로 채워진다.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겸비한 트로트 아이돌 김희재, 국악 트로트의 여제 홍지윤, 부산 출신 정통 트로트 가수 진해성이 무대에 올라 전국체전의 대미를 장식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5년 만에 열린 전국체육대회는 선수들의 땀과 시민들의 응원이 함께한 부산만의 특별한 축제였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부산이 **‘글로벌 스포츠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뜨거운 함성과 감동으로 채워진 전국체전의 여운이 부산의 밤하늘을 수놓을 것이다. 땀과 열정으로 빛난 선수들에게 박수를, 그리고 스포츠 도시 부산의 내일에 응원을 보낸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