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20일 충주탄금공원에서 **월남전참전자회 충주시지회 주관으로 ‘제31회 호국안보 실천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월남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호국 안보 의식을 되새기기 위한 충북도의 순회 결의대회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 월남전참전자회 충주시지회를 비롯해 충북 11개 시·군 회원 및 보훈단체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대회사, 환영사, 축사, 그리고 베트남 다문화가정 장학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이어 결의문 낭독과 참전부대가 제창으로 마무리되며,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안보 실천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결의대회는 충청북도 11개 시·군이 순회 개최하는 행사로, 매년 참전 유공자들이 모여 월남전의 역사적 의미와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리는 동시에 국민 안보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있다.
천기배 충주시지회장은 “대한민국의 오늘은 월남전 참전 전우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진 결과”라며, “고인들의 뜻을 이어받아 유족의 삶을 지키는 것이 전우로서의 의무이자 충성”이라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에서 이 뜻깊은 결의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의미 깊다”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 그 정신이 후세에 이어지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간은 흘러도 헌신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전우의 이름으로 나라를 지킨 이들의 정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탱하고 있다.
[비즈데일리 |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