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10월 20일, 시흥시보건소 5층 강당에서 **‘돌봄통합지원법’ 시행(2026년 3월)**을 앞두고 관계기관 관계자 및 실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통합돌봄 지원사업 보건의료분야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등 복합적인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이 거주지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시흥시는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실무 공무원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설명회에서는 △통합돌봄사업의 추진 배경과 정책 방향 △보건의료 분야 주요 서비스 내용 △기관별 역할 및 협력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안내됐다. 또한 각 동의 실무자들이 직접 참여한 질의응답과 사례 공유 시간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중심으로 한 대상자 맞춤형 서비스 연계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 통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질적 협력의 장으로 평가받으며, 시흥시가 추진 중인 ‘시흥형 통합돌봄체계’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제도 시행을 앞둔 만큼,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흥시는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통합돌봄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돌봄의 핵심은 ‘연결’이다. 시흥시의 이번 시도는 복지와 의료의 경계를 허물고, 시민이 ‘집에서도 돌봄을 누릴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다.
[비즈데일리 |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