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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시각장애인의 날, 울산서 기념식 열려… 유공자 15명 표창”

제46회 세계 흰지팡이의 날 기념 및 시각장애인 복지증진대회 개최

 

울산시는 21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제46회 세계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흰지팡이의 날’은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협회(WBU)**가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이동의 자유를 상징하는 날로 지정했으며, 매년 10월 15일 전 세계적으로 기념된다.

 

이번 울산시 기념식에는 안승대 행정부시장과 장애인 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흰지팡이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감사패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장애인 복지 증진과 인식 개선에 앞장서 온 15명의 유공자에게 표창과 감사패가 수여돼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기념식 후 오후 1시에는 **태화강 둔치에서 ‘시각장애인 복지증진대회’**가 열려 시각장애인의 사기 진작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노래자랑과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따뜻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승대 행정부시장은 “이번 행사가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함께하는 울산, 따뜻한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시각장애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생활이동센터, 시각장애인복지관, 점자도서관, 공동생활가정, 주간보호센터 등 다양한 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새로운 시각장애인복지관 신축도 추진 중이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눈’이자 ‘자유의 상징’이다. 이들의 걸음을 함께 응원하는 사회가 진정한 포용도시 울산의 모습일 것이다.

[비즈데일리 |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