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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광양시, 독감 유행 주의보 발령… “어린이·임산부·어르신 예방접종 필수”

지난해보다 빨라진 독감 유행...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참여 당부

 

광양시가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주의보 발령(10월 17일)**에 따라 어린이·임산부·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예방접종 참여를 적극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기준 298개 표본 의료기관의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12.1명(1.2%)**으로, **유행 기준치(9.1명)**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독감 유행 주의보는 2024~2025절기 첫 발령으로, 지난 6월 13일 해제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특히 지난해보다 약 2개월 빠른 시점에 발령돼 독감 확산세가 예년보다 빠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독감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며, 기침·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된다.
주요 증상은 ▲38도 이상의 고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식욕부진 등 전신 증상과 ▲기침 ▲인후통 ▲가래 등 코로나19와 유사한 호흡기 증상이 동반된다.

 

광양시는 9월 22일부터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진행 중이며, 관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발생 현황 모니터링과 접종률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박양숙 광양시 보건행정과장은 “독감은 감기보다 증상이 심하고 합병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어린이와 임산부,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고, 기침 예절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독감 유행, ‘접종’이 최고의 방어책이다. 예방접종과 기본 위생수칙만 잘 지켜도 겨울철 건강은 충분히 지킬 수 있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