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한 전국 규모의 아웃도어 축제를 연다. 군은 오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2025 코리아 백패커스 데이 & 워크 어라운드 생태호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웃도어 브랜드 제로그램이 주최·주관하며,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전반을 맡는다. 진안군은 주천생태공원과 진안읍 가막천 일원을 행사 장소로 제공하고, 일부 트레킹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품 판매·시식, 기념품 후원 등을 통해 지역 연계형 축제로 운영한다.
‘코리아 백패커스 데이’는 2015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국내 대표 백패킹 축제로, 매년 500~600여 명의 백패커들이 참여해 아웃도어 문화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진행요원을 포함해 약 6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진안 행사에서는 구봉산 정상 코스와 운일암반일암 명도봉 코스 등 다양한 트레킹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운일암반일암 계곡 볼더링 체험과 주천면 하가막 농촌체험마을 래프팅 체험 등 진안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활동이 함께 진행된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아웃도어 지식 나눔 프로그램 ‘쉐어그램(Sharegram)’ ▲아티스트 공연 ▲GPS 보물찾기 ▲모닝 필라테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현장에는 국내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 부스와 함께 ▲진안의 대표 트레일 ‘진안고원길’ 홍보관, ▲‘2026~2027 진안방문의 해’ 홍보관**, ▲진안로컬푸드 직매장의 바비큐존**, ▲지역 식음료업체 부스** 등이 운영돼 진안의 자연과 로컬 브랜드를 함께 알리는 장으로 꾸며진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전국에서 모인 백패커들이 진안의 깨끗한 자연 속에서 특별한 아웃도어 경험을 즐기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진안이 힐링과 아웃도어 여행의 최적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연에서 쉬고, 걷고, 즐기는 진안’—백패커스 데이가 단순한 캠핑 행사를 넘어, 진안의 청정 자연을 체험하는 지
속 가능한 관광 브랜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