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보건소가 지역 내 응급상황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나섰다. 보건소는 지난 20일 지역 주민과 현업부서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상반기에는 여객운송업 종사자와 체육시설 안전관리자 등 법정 의무교육 대상자를 중심으로 진행했으나, 이번에는 일반 군민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
교육은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응급의학과 전문 강사가 맡았으며, 단순한 이론 강의보다 실습 중심의 교육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실제와 유사한 상황에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방법을 체험하며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였다.
가평군보건소 관계자는 “응급처치는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기술”이라며 “정기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군민 모두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가평형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보건소는 오는 27일 추가 교육도 운영할 계획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교육 전날까지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응급상황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가평군의 이번 교육처럼, 한 사람의 신속한 대처가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인식이 지역 곳곳에 자리 잡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