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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양평군, ‘2025 지역상생 직판행사’ 참여… “농촌과 도시 함께 성장”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군(郡)의 비전 선포

 

양평군이 농어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상생 가치 확산을 위해 서울 한복판에서 열린 **‘2025년 지역상생 직판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와 농협중앙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전국 37개 회원군이 참여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을 선보였다. 양평군 역시 지역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상생의 장에 참여해 ‘농촌이 살아야 도시가 산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에 앞서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와 농협중앙회 간 상생 협력 협약(MOU)**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균형 발전과 상생 협력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 ▲직거래 활성화 등 농촌경제 기반 강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약속했다.

 

개막식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전국농어촌군수협의회 회장단 군수들이 참여한 ‘지방 소멸 해법의 씨앗 심기 퍼포먼스’**가 진행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양평군은 이번 행사에서 ‘관광·안전·환경·건강’을 4대 핵심 키워드로 내세운 ‘매력양평’ 비전을 선포하며,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도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협약식과 직판행사는 농촌의 가치와 도시의 수요가 만나는 상생의 출발점”이라며 “협의회 부회장으로서 농어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고,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방의 생명력은 ‘상생’에서 피어난다. 양평군이 도시와 농촌을 잇는 다리 역할을 통해 진정한 지역 균형 발전의 모델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