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인식 개선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부산·회진·장평 3개 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다.
행사 기간 동안 마련된 홍보 부스에서는 ▲우울·스트레스 자가검사 ▲마음건강 즉석 퀴즈 ▲심신안정 디퓨저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주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마주해요–정신건강은 마주하면서 시작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주변 사람과 마음 나누기 ▲자연과 호흡하는 시간 갖기 ▲하루 5분 내 몸의 움직임 느끼기 ▲작은 휴식 가지기 ▲정신건강 상담 전화하기 등의 실천 수칙을 소개하며,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마음 건강 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장흥군보건소 관계자는 “정신건강 문제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며, 주변의 관심과 공감이 큰 힘이 된다”며 “이번 캠페인이 군민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스스로 정신건강을 돌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장흥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우울감, 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대상으로 전문상담과 정신건강 서비스를 상시 제공하고 있으며, 실시간 상담전화도 운영 중이다.
정신건강은 특별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 장흥군의 이번 캠페인처럼, 마음을 들여다보고 나누는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 전체의 건강으로 이어진다는 점이 의미 있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