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2 (수)

  • 맑음동두천 15.6℃
  • 맑음강릉 18.3℃
  • 맑음서울 16.8℃
  • 구름많음대전 15.0℃
  • 흐림대구 12.6℃
  • 흐림울산 15.4℃
  • 흐림광주 12.3℃
  • 흐림부산 17.1℃
  • 흐림고창 11.8℃
  • 흐림제주 17.2℃
  • 맑음강화 14.7℃
  • 구름많음보은 14.0℃
  • 흐림금산 12.6℃
  • 흐림강진군 13.7℃
  • 구름많음경주시 15.6℃
  • 흐림거제 13.9℃
기상청 제공

인터뷰/칼럼

[반오문 인터뷰] 부산 라이브보컬스튜디오 신광호 대표 이야기 비포애프터 시스템으로 실력 향상

“노래 실력의 변화를 눈으로 확인하다”
부산 ‘라이브보컬스튜디오’ 신광호 대표의 실전 중심 보컬 교육 철학

반갑습니다, 오늘도 문을 열었습니다.

[반오문 인터뷰]

 

부산 라이브보컬스튜디오 운영하는 신광호 대표와 만나 인터뷰 진행 했습니다.

 

 

 

 

녹음으로 실력을 증명하는 공간

 

부산에서 ‘라이브보컬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신광호 대표는 단순히 노래를 가르치는 트레이너가 아니다. 그는 “학생이 스스로 성장함을 체감할 수 있는 교육”을 추구한다.

 

“저희 학원은 취미로 노래를 배우는 분들부터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까지 다양한 분들이 오세요. 하지만 모두가 공통적으로 바라는 건 하나예요. ‘노래가 진짜 늘었으면 좋겠다’는 거죠.”

 

신 대표의 수업에는 특별한 장치가 있다. 바로 **‘녹음 기반 비포·애프터 시스템’**이다. 수강생의 노래를 실제로 녹음해 훈련 전후를 비교함으로써, 성장의 변화를 수치가 아닌 ‘소리’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노래는 추상적인 영역이라 감으로만 배우면 발전을 느끼기 어려워요. 하지만 녹음으로 들으면 객관적인 차이가 드러납니다. 학생들도 ‘내가 이렇게 변했구나’ 하며 놀라죠.”

 

 

실기 중심, 결과로 보여주는 보컬 교육

 

신광호 대표는 “보컬은 이론보다 실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영어·수학처럼 문제를 풀어 점수를 내는 학문이 아니라, 실력의 변화가 바로 결과로 드러나는 ‘실기 과목’이라는 것이다.

 

“보컬 학원은 단순히 배우고 끝나는 곳이 아니에요. 내가 직접 소리를 내고, 감정을 담고, 관객에게 전달해야 하죠. 그 과정에서 ‘정말 노래를 잘하게 됐는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이브보컬스튜디오는 단순히 ‘노래를 배우는 공간’이 아니라, ‘노래로 성장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 수업이 실제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처럼 운영되며, 학생들은 스스로의 음색과 감정을 분석하며 발전해간다.

 

 

보컬 트레이너 양성을 향한 다음 목표

 

현재 학원은 일반인과 입시생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신광호 대표의 시선은 더 멀리 향하고 있다.

 

“지금은 개인 보컬 트레이닝에 집중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보컬 트레이너를 양성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어요. 실력뿐 아니라 가르치는 법까지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을 준비 중입니다.”

 

그는 단순히 노래를 가르치는 트레이너를 넘어서, 음악적 감수성과 교육 철학을 함께 전할 수 있는 후배 트레이너들을 길러내는 것을 장기 목표로 삼고 있다.

 

 

‘비포·애프터’로 증명되는 실력의 변화

 

마지막으로 신 대표는 “노래는 결과가 가장 솔직한 예술”이라며 다음과 같이 전했다.

“실기 과목의 본질은 ‘결과’에 있습니다. 저희 학원에서는 비포·애프터 시스템을 통해 학생이 실제로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노래가 늘었다는 걸 직접 ‘들려드리는’ 게 저희의 철학이에요.”

 

 

 

부산의 ‘라이브보컬스튜디오’는 단순한 보컬 학원이 아니다.

‘비포·애프터 시스템’이라는 객관적 피드백 구조 속에서, 학생들은 스스로의 발전을 확인하고 성취감을 느낀다. 신광호 대표가 추구하는 교육의 본질은 “감각이 아닌 증명, 감정이 아닌 결과”다.

 

이런 실전 중심의 접근은 단순히 노래 실력을 높이는 것을 넘어, 자신감과 표현력을 키워주는 진짜 음악 교육의 방향을 보여준다. 앞으로 이곳에서 어떤 트레이너와 뮤지션이 탄생할지, 부산 음악계가 주목해볼 만하다.

 

 

 

 

 

비즈데일리 천아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