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 식생활교육대상’ 시상식이 오는 10월 24일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 5층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식생활교육학회가 주관해, 국민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올바른 식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포상한다.
‘대한민국 식생활교육대상’은 2018년 처음 제정된 이후, 국민 식생활 개선과 교육 확산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는 대표적 포상 제도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대상(大賞)**은 ‘관악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수상했다. 이 기관은 쌀·콩·당근·감자·버섯 등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금상(金賞)**은 ‘윤빛어린이집’이 차지했다. 편식 개선과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제철 식재료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한 맞춤형 식생활 교육으로 영유아의 식습관 개선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은상(銀賞)**은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최우수상은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옥정민 과장, 우수상은 (사)경기광주식생활교육협회와 대동병원 박지영 팀장이 각각 수상했다.
하경희 농식품부 식생활소비정책과장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식생활교육의 가치와 필요성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민이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식생활 교육은 단순히 ‘잘 먹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농업의 가치를 지키는 일이다. 지역과 세대가 함께하는 식문화 교육이 더 넓게 확산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