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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행안부,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의지 천명… “포용국가로 나아간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제7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 개막식 참석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0월 24일 전주시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 개막식 현장을 방문해 사회연대경제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가 사회연대경제를 복잡화된 사회문제(기후위기, 고령화, 지방소멸 등)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동력으로 인식하고, 이를 국가 정책의 주요 축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윤 장관은 개막식에 앞서 100여 개 사회연대경제기업이 참여한 판매·체험관 부스를 찾아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그는 중증운동장애 영유아를 위한 조기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 (유)쿠미, 어린이 탄소중립 교육 교구를 개발하는 마을기업 (유)채움 대표 등과 만나 사회적경제 기업의 활동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후 열린 개막식 축사에서 윤 장관은 사회연대경제 생태계 복원과 성장 지원을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밝혔다. 그는 ▲사회연대경제 기본법 제정 추진 ▲사회연대금융 활성화 ▲혁신성장을 위한 R&D 지원 ▲공공조달 확대 ▲사회적 가치평가 및 통계 관리 체계 구축 등 다섯 가지 핵심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윤호중 장관은 “사회연대경제박람회가 우리 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주권정부는 사회연대경제를 회복과 성장의 핵심 전략으로 삼아 모두가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사회적경제는 단순한 복지정책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이번 박람회가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지역과 국가가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사회혁신의 장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