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 진작을 위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동참한다.
군은 이번 행사 참여에 맞춰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순창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5%에서 20%로 상향 조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정부가 주도하는 전국 단위 소비 진작 캠페인으로, 10개 부처와 3만여 유통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국립박물관 무료 개방을 비롯해 교통·숙박·관광·외식 등 전 분야에 걸친 소비 촉진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정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순창군은 이번 행사를 맞아 총 14억 원 규모의 순창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하며, 발행액 소진 시까지 월 150만 원 한도 내 결제금액의 2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만약 발행액이 전액 소진될 경우, 당초 할인율이었던 15% 캐시백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다만 지류상품권(1만 원권)은 부정 유통 방지를 위해 판매가 중단되며, 모바일·카드형 상품권만 구매 가능하다.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CHAK’ 앱 다운로드 후 회원가입을 통해, 카드 상품권은 지정 은행 창구를 방문해 구입할 수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할인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순창사랑상품권의 할인율 인상은 단순한 소비 장려책을 넘어, ‘돈이 도는 지역경제’를 만들겠다는 순창의 의지다. 짧은 12일, 지역의 활기가 다시 돌기를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