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2 (수)

  • 맑음동두천 9.1℃
  • 맑음강릉 12.3℃
  • 맑음서울 11.3℃
  • 구름많음대전 9.7℃
  • 흐림대구 10.1℃
  • 흐림울산 12.3℃
  • 흐림광주 10.8℃
  • 흐림부산 14.0℃
  • 흐림고창 8.4℃
  • 흐림제주 15.3℃
  • 맑음강화 8.0℃
  • 구름많음보은 6.9℃
  • 흐림금산 7.7℃
  • 흐림강진군 10.2℃
  • 흐림경주시 9.1℃
  • 흐림거제 11.6℃
기상청 제공

건강/보건

울산, 장애인 복지 플랫폼 구축…통합지원센터 1단계 시스템 가동

10월 28일, 울산장애인통합지원센터 개소식 개최

 

울산지역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하나로 잇는 **‘울산장애인통합지원센터’**가 공식 출범했다.
울산시는 28일 오후 4시 울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울산 장애인복지의 새로운 컨트롤타워 출범

이번 개소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시의원, 장애인단체장 및 복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울산 장애인복지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새로운 출발, 함께 여는 복지의 문’을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식전공연과 경과보고, 홍보영상 상영에 이어
비전선언 퍼포먼스와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 “흩어진 복지를 하나로”…통합 지원 플랫폼 구축

‘울산장애인통합지원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470㎡ 규모로, 상담실·행정실·교육실·자립훈련실 등을 갖추고 지역 장애인복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센터는 ▲통합상담 및 사례관리 ▲서비스 연계 ▲자립훈련 및 종사자 특화교육 ▲기관 네트워크 구축 ▲연구·개발사업 등 장애인 복지서비스 전반을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올해 5월 시범운영을 통해 현장 체계를 점검했으며, **‘원스톱(One-stop) 상담창구’**를 개설해 복잡한 행정 절차를 단순화했다.

 

전화번호 **‘420-1’**은 장애인의 날(4월 20일)과 ‘장애인이 가장 먼저 찾는 기관’이라는 의미를 담아 복지 통합의 상징성을 표현했다.

 

■ 단계별 플랫폼 구축으로 서비스 효율화

센터는 개소와 함께 온라인 기반 통합 플랫폼 1단계 시스템을 가동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2단계 체계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과 가족이 복잡한 서류 절차나 기관 방문 없이, 한 번의 상담으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 “울산 장애인의 든든한 동반자로”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장애인통합지원센터는 장애인의 더 나은 내일을 함께 설계하는 희망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흩어져 있던 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연결해 장애인의 삶 전반을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장애인통합지원센터의 출범은 단순한 행정 통합을 넘어, 장애인의 복지 접근성을 높이고 ‘삶의 동반자’로서의 행정 실현을 보여주는 첫걸음이다. 지역 사회 전반의 복지 체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