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동문동은 지난 10월 27일 오전 11시, 헌신9통 소공원(헌신동 260-13 일원)에서 **‘헌신9통 물방골 소공원 조성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 지역구 시의원, 동문동 기관단체장 및 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조성된 소공원의 완공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소공원은 총사업비 약 7억 원을 투입해 조성됐으며, 물레방아와 인공폭포 등 수경시설이 설치됐다.
이는 산업화 과정에서 거주지를 떠나야 했던 옛 물방골 마을 주민들의 추억과 애환을 기리고 위로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이복남 헌신9통 통장은 “우리 옛 물방골이 사라지면서 함께 사라졌던 물레방아가 다시 돌아와 정말 감회가 새롭다”며 “공원 조성에 힘써주신 시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산업단지 개발로 삶의 터전을 떠나야 했던 주민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이 공원이 주민들이 휴식과 소통을 나누는 공간으로 자리 잡아, 웃음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라진 마을의 물레방아가 다시 돌아왔다. 그 소리가 이제는 눈물이 아닌 ‘희망의 물소리’가 되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