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과 쾌적한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자보 챌린지’(대중교통·자전거·보행 이용 캠페인)**를 진행한다.
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광주김치축제 기간 동안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자전거·보행으로 축제장 찾아오기’를 주제로 한 대자보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시민들이 자동차 대신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캠페인형 이벤트로,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양말 세트·장바구니·미니 수건 중 택1)**이 제공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대중교통 이용자는 버스나 지하철 내에서 본인 얼굴이 나오도록 촬영한 사진, 도보 이용자는 걷기 앱의 당일 보행 기록(8,000보 이상), 자전거 이용자는 타고 온 자전거를 현장에서 제시하면 된다.
축제 기간 동안 **시청 행정동 앞 ‘대자보 캠페인 부스’**에서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매일 **선착순 300명(총 900명)**에게 기념품이 증정된다.
윤미라 광주전략추진단장은 “이번 챌린지는 교통 체증과 주차난을 줄이고, 탄소를 줄이는 친환경 축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취지”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대중교통·자전거·보행의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대자보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축제 기간인 10월 29일 0시부터 11월 2일 24시까지 5일간, 시청 앞 도로(시청 정문 사거리~한국은행 후문 삼거리 구간)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일부 시내버스는 우회 운행되며, 시는 사전 교통상황 확인 후 이용을 당부했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