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지난 24~25일 남동구 가족센터에서 ‘제11회 남동구 다문화가정의 날’을 개최하며, 지역 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남동구가 주최하고 남동구 가족센터가 주관했으며, ‘남동을 어울리게, 문화를 다채롭게, 이웃을 소통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약 4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다문화가정과 지역민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기념식 및 유공자 표창 ▲다문화 축하공연 ▲체험 프로그램(마술매직쇼, 미니올림픽, 샌드아트, 북콘서트) ▲세계 음식·전통놀이 부스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함께 사는 지역공동체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과 조화를 이루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동구는 2015년부터 매년 다문화가정의 날을 이어오며,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적응과 문화적 포용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이런 자리가 꾸준히 이어지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 속에서 자연스럽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책이 더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