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0월 24일 부천아트센터와 시청 잔디광장에서 ‘2025 경기도 공정무역 포트나잇(Fair Trade Fortnight)’ 개막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일상을 콕! 공정을 쏙!’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부천시가 주관했으며, **‘일상을 콕! 공정을 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해 공정무역의 가치와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 확산을 함께 나누는 장으로 마련됐다.

■ 부천, 대한민국 최초 ‘공정무역도시’ 4차 재인증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열린 개막식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금관 5중주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후 ▲공정무역 도시 간 연대 영상 상영, ▲국내외 공정무역 관계자 축사, ▲공정무역 실천선언, ▲가상현실(VR) 퍼포먼스 등이 이어지며 공정무역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이날 부천시는 ‘공정무역도시’로 4차 재인증을 받으며 대한민국 최초 공정무역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 13개 기관·기업 인증…공정무역 유공자 시상

인증서 수여식에서는 부천시와 경기도청을 비롯한 13개 기관 및 기업이 ‘공정무역 도시 및 실천기관 인증서’를 받았으며, 공정무역 유공자 7명과 공모전 수상자 9명에게도 표창과 상장이 전달됐다.

■ 잔디광장에 ‘나눔장터’, 뜨락에서는 ‘네트워킹 간담회’

같은 날 시청 잔디광장에서는 **‘사회적경제 나눔장터[마켓 오–시옷]’**이 함께 열렸다.

이곳에서는 ▲공정무역 제품 ▲사회적경제기업 상품 홍보 ▲체험 프로그램 ▲포토존 이벤트 등 총 45개 부스가 운영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시청 뜨락에서는 공정무역 관계자, 기업, 민간협의체가 참여한 **‘공정무역 네트워킹 간담회’**가 열려 각 지역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공정무역은 미래세대와의 약속”

조용익 부천시장은 “공정무역은 단순한 거래를 넘어 지구와 이웃, 그리고 미래세대를 위한 약속”이라며 “이번 4차 재인증을 계기로 시민과 함께하는 **‘공정무역 선도도시 부천’**으로 지속가능한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11월 8일까지, 경기도 16개 시로 이어지는 ‘우리동네 포트나잇’

한편 이번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8일까지 경기도 내 16개 시에서 ‘우리동네 포트나잇 주간’**이 운영된다.

각 지역에서는 공정무역 캠페인, 체험 프로그램, 시민참여형 이벤트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