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치매안심센터는 제18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9월 한 달간 다양한 치매 인식개선 행사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내 치매 공감대 확산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 9월 한 달간 1,300여 명 참여…“치매, 함께 극복해요”
이번 행사는 9월 9일부터 29일까지 ‘걷기 챌린지’, ‘야외 체험 프로그램’,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희망나무 꾸미기’, ‘함께하는 보드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기간 동안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 등 총 1,300여 명이 참여해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의 중요성을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치매극복 걷기 챌린지’, 977명 참여·797명 목표 달성
9월 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치매극복 걷기 챌린지’**에는 977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797명이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양양군 치매안심센터 서면·현북 분소에서는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한 **‘보드게임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협동과 소통의 즐거움을 경험했다.
■ 자연 속 힐링 프로그램도 인기
9월 19일에는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에서 치매환자쉼터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야외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천연비누 만들기와 숲속 산책로 탐방을 통해 자연 속에서 정서적 안정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 캠페인·홍보행사로 치매 인식 확산
9월 9일 양양군청에서는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과 연계한 치매인식개선 캠페인이 열렸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치매 조기검진의 필요성 ▲예방수칙 ‘3·3·3’ ▲치매안심센터 사업 안내 등이 홍보됐으며,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배부해 주민들의 큰 관심을 얻었다.
또한 9월 29일 양양전통시장에서는 추석맞이 물가안정 캠페인과 연계한 치매인식 홍보부스가 운영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치매극복의 날’ 알리기 ▲카카오톡 채널 친구추가 이벤트 ▲치매 공공후견사업 및 치매안심가맹점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 “치매,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핵심”
양양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함께 돕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양양군 치매안심센터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조기검진, 예방교실, 환자쉼터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신속히 안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