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가을철 어르신들의 건강한 신체활동을 위해 특별한 걷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안성시 관내 7개 보건지소(금광·서운·미양·양성·일죽·죽산·고삼)는 오는 11월 3일부터 23일까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 걷기 사업 *‘청춘길도 한걸음부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규칙적인 걷기 습관을 통해 어르신들의 체력 향상과 만성질환 예방을 돕고, 다가오는 겨울철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는 스마트폰 걷기 앱 *‘워크온(WalkOn)’*을 활용해 일일 걸음 수를 기록하고, 기간 중 평균 걸음 수를 집계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워크온’ 앱 설치 후 위치기반 서비스 이용약관 동의 ▲[안성시] 공식 커뮤니티 가입 ▲거주지에 맞는 그룹(면 단위) 설정만 하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하루 평균 4,000보 이상, 주 3회 이상 걷기를 권장하며, 활동이 우수한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포상이 주어진다.
한편, 안성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해 112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당시 참여자들은 “꾸준히 걷기를 실천한 덕분에 고혈압과 당뇨 수치가 개선됐다”며 큰 만족감을 보였다.
안성시보건소 관계자는 “걷기 운동은 별도의 장비 없이도 실천 가능한 가장 효과적인 건강관리법”이라며 “많은 어르신들이 이번 사업에 참여해 건강한 걷기 습관을 만들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걷기 한 걸음이 건강 백 걸음을 만든다. ‘청춘길도 한걸음부터’라는 이름처럼, 꾸준한 실천이 어르신들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