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우리 수산식품의 글로벌 인지도 확산을 위해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경주 국제미디어센터 부근에서 ‘K·FISH(케이피쉬) 푸드트럭’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푸드트럭은 APEC 국제미디어센터 맞은편 ‘K-푸드 스테이션’ 내 체험장과 휴식공간에서 운영되며, 회의 취재를 위해 경주를 찾은 전 세계 기자단과 대표단을 대상으로 우리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K·FISH 푸드트럭’에서는 K·FISH 인증을 받은 김스낵, 다시마부각칩 등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수산 가공식품을 전시·시식할 수 있다. 또한 현장에서는 K·FISH 홍보 영상 상영과 브랜드 소개 콘텐츠를 통해 수출 유망 품목의 인지도 제고 활동도 병행된다.
‘K·FISH’는 해양수산부가 2017년부터 운영 중인 국가 공인 수산식품 수출 브랜드로, 품질과 안전성을 공인받은 제품만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230여 개의 K·FISH 인증 제품이 수출되고 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APEC 정상회의는 세계 각국의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행사로, 우리 수산식품의 경쟁력을 알릴 최적의 기회”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K·FISH 브랜드가 ‘K-푸드’의 핵심 수출 품목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K·FISH 인증 확대와 글로벌 홍보를 통해 우리 수산식품이 전 세계 소비자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K-푸드’가 세계 식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K·FISH’는 그 중에서도 바다를 무대로 한 한국 식품의 브랜드화 전략의 핵심이다. 이번 APEC 기간 푸드트럭 운영은 ‘현장에서 만나는 한류 수산식품 마케팅’의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