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보건소는 **파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진행한 ‘한의약 건강강좌’**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학부모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성장기 자녀의 건강관리법과 겨울철 한방 건강법을 소개하며, 한의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 속 건강 실천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난 9월 30일 열린 첫 강좌에서는 파주보건소 공중보건의 김지훈 한의사와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심영신 한의사가 ‘한의약 성장 이야기’를 주제로 공동 강연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두 강사는 ▲뼈 성장의 원리 ▲성장 경혈 지압법 ▲성장도표를 활용한 키 백분위수 확인법 등을 소개하며, “아이마다 성장 속도가 다르므로 비교보다는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사, 즐거운 신체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10월 16일에는 래소한의원 권해진 원장이 ‘한방으로 건강한 겨울나기’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이번 강연은 파주시한의사회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겨울철 면역력 강화에 좋은 한방차 ‘쌍화차’의 효능과 섭취법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재료의 향과 촉감을 체험했고, 파주보건소는 가정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쌍화차 재료 꾸러미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자 97%가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으며, “한의약이 실제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이 유익했다”는 반응이 많았다. 또한 향후에는 ▲계절별 건강관리 ▲불면증 완화 ▲사상체질 이해 등과 같은 생활 밀착형 한의학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한의약을 보다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건강교육을 강화해 누구나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전통의 지혜와 현대의 건강법이 만나는 자리가 바로 이런 강좌다. ‘한의약 건강강좌’가 시민들의 삶 속에 스며드는 생활형 건강문화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