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보건소는 지난 27일 보건소 소회의실에서 **‘2025년 제2회 동두천시 정신건강 위기대응 지역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정신건강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려움과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동두천경찰서, 동두천소방서, 동원병원, 동두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계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해, 정신응급환자 발생 시 이송·처치·입원 과정의 문제점과 대응체계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정신응급병상 부족으로 인한 환자 수용 한계, ▲응급처치 후 입원 연계의 어려움, ▲경찰·의료기관 간 협업 절차 개선 필요성 등 현실적인 현안들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응급상황에서 신체적 치료와 정신과 진료가 함께 이뤄질 수 있는 공공의료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데 뜻을 모으며,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지속적인 정보 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정신건강 위기대응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보다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한 실질적 논의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정신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신건강 위기 대응은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안전망 구축과 직결된다. 동두천시의 이번 협의체 논의가 실질적 시스템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